천경해운이 일본 야마가타현의 사카타(酒田)항 서비스에 나선다.
천경해운과 장금상선은 공동 운항 중인 STP 노선을 개편해 일본 서안 항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운항 일정은 부산(일)-니가타(화)-아키타(수)-도마코마이(목)-사카타(금)-부산(일)-울산(월)-상하이(목) 순이다. 부산에선 북항과 신항을 모두 기항한다.
지난달 29일 장금상선의 <시노코블라디보스토크>호가 사카타항에 첫 취항했다. 다음 선박은 천경해운이 운항하는 889TEU급 컨테이너선 <키티붐>(Kiti Bhum)호다.
이로써 사카타를 기항하는 선사 수는 4곳으로 늘어났다. 모두 한국기업이다.
사카타항은 최근 기저귀 등의 수출이 활기를 띠면서 컨테이너 물동량이 크게 늘고 있다. 3년 사이에 3배 늘어나며 지난해 2만2000TEU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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