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경기 불황 및 산업 구조조정으로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육성을 위해 CJ대한통운과 경기도가 적극 나서고 있다.
CJ대한통운(대표 박근태)은 26일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군포복합물류터미널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제1호 공공물류유통센터’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공물류유통센터는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유적 시장경제’ 실현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스타트업, 협동조합 등에 물류 경쟁력을 높여 매출 증대 및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CJ대한통운은 경기도와 지난 4월 25일 ‘공공물류유통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군포복합물류단지 내 2천 여㎡(600평) 규모의‘공공물류유통센터’를 설치했다.
또 경기도는 5월 참여기업 모집공고를 내고 6월부터 입주업체 심사, 사업설명회를 진행했고, 7월에 계약체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55개 사업주로 구성된 온라인판매자협동조합과 ㈜위드닉스, ㈜더로프 등 3개 법인의 57개 사업주를 1호 입주기업으로 선정했다.
CJ대한통운은 공공물류유통센터 입주기업들에게 저렴한 임대료 및 물류운영 등 물류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며 입주기업은 물류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 증대 및 기업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CJ대한통운은 경기도와 공동으로 입주기업을 지속 확대 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박근태 대표이사는 “경기도 제1호 공공물류유통센터는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의 물류경쟁력을 높여 매출 증대와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어 줄 것이며, 나아가 민관이 함께한 공유적 시장경제의 성공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공유적 시장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적극 동참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CJ의 나눔철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과 경기도는 지난 4월 25일 경기도청에서 ▲공공물류유통 협력 강화 ▲경기도 물류인프라 개선 ▲물류산업의 신 부가가치 창출 등에 적극 협력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공공물류유통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를 통해 CJ대한통운과 경기도는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공물류유통센터를 구축하고, 물류인프라 개선을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을 통해 물류산업 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6월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와 함께 ‘대중국 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효율적인 국내 수산식품 수출 물류체계 구축에, 지난 4월에는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중국 수출 물류환경 개선 협약’을 맺고 중국 진출 중소기업의 물류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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