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해사센터가 최근 발표한 2016년 5월 아시아발 유럽(유럽 수출항로)의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월 대비 2.1% 감소한 129만9000TEU로 3개월 만에 마이너스였다.
북유럽 및 지중해 동부대상 화물이 저조하며 실적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1~5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616만9000TEU로 플러스 기조를 유지했다.
서·북유럽이 2.6% 감소한 84만7000TEU, 지중해 동부·흑해가 3.6% 감소한 21만8000TEU, 지중해 서부·북아프리카는 0.8% 증가한 23만4000TEU였다.
선적지에서는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1.6% 감소한 94만9000TEU로 유럽 전체 부진의 주요 원인이 됐다. 2위 한국 선적은 3.3% 감소한 8만3000TEU, 3위 베트남은 4.1% 증가한 4만9000TEU였다. 4위는 태국으로 8.3% 감소한 4만2000TEU, 전월 4위였던 일본은 5위로 하락하면서 9.1% 감소한 3만6000TEU였다. 일본 선적은 1~5월 누계에서도 태국을 밑돌아 점유율 5위를 차지했다.
양하지별로는 합계 점유율에서 약 40%를 차지하는 상위 3개국 중, 영국이 플러스였으며, 독일, 네덜란드가 마이너스였다. 그 밖의 나라에서는 이탈리아가 호조세였던 반면, 프랑스, 벨기에, 터키는 저조했다.
유럽 수입항로(유럽발 아시아 항로)의 5월 화물량은 12.9% 감소한 54만4000TEU, 1~5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273만9000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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