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선박이 인도 피더선사 슈레이야스 릴레이 시스템(SRS: Shreyas Relay Systems Ltd)의 한국총대리점을 맡았다.
SRS는 6월 말 동진선박과 대리점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대리점 체결을 통해 SRS는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인도를 잇는 주 1항차 FIX 서비스(극동·인도익스프레스)를 제공한다.
FIX는 현재 한진해운이 46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투입해 운항하고 있으며, SRS는 한진해운으로부터 선복용선(슬롯차터) 계약을 맺고 한국발 동남아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개시일은 7월9일로 첫 배는 광양발 < 한진 로스앤젤레스 >호다. 기항지는 광양-부산-상하이-가오슝-싱가포르-나바세파-피파바프-카라치-포트클랑-싱가포르-칭다오-광양 순이다.
동진선박 관계자는 “SRS은 인도를 주력으로한 선사로 선복을 빌려 첫 서비스를 시작하지만 추후 선박을 투입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RS는 인도의 물류그룹 트랜스월드의 정기선부문 자회사로 인도-중동/동남아 피더전문선사다.
인도에 문드라 첸나이 코친을 비롯한 주요항에 기항하고 있으며, 뉴델리와 하이데라바드 등에 10여개의 내륙컨테이너기지를 확보하고 있다. SRS는 동진선박과 대리점계약을 체결하며 7월부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로 서비스를 넓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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