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9-29 18:00

한국방문 러시아인, 자국어로 휴대품세관신고 가능

한국 방문 러시아인이 자국어로 휴대품 세관신고를 할 수 있게 됐다. 관세
청에 따르면 한·러 수교 10주년을 맞이하면서 10월 1일부터 러시아인이 우
리나라를 방문할 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러시아어판 여행자 휴대품신
고서를 마련했다. 지난 90년 9월 30일 한·러수교 이후 양국간 경제·사회
·문화·예술 등 다방면에서 교류가 확대됨에 따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러
시아인은 작년 5만4백33명으로 수교 첫해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했으나 그
동안 러시아 방문객들은 러시아로 만들어진 휴대품 신고서가 없어서 우리나
라를 입국할 때마다 불편을 겪어야 했었다.
그러나 이번 러시아어판 휴대품신고서의 도입으로 연간 5만여명에 달하는
러시아 방문객이 자국어로 된 휴대품신고서를 이용해 신속하고 편리하게 통
관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아니라 우리나라에 대한 러시아인의 이미지가 제
고되어 러시아인 관광객의 유치 및 대 러시아 교역증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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