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3시부터 군산 비응도 서쪽 5㎞ 해상에서 ‘군산(장항)항 대테러ㆍ항만 방호훈련’이 실시됐다.
국제 테러위협으로부터 국가 중요시설 보호 능력을 최상 단계로 유지하기 위해 실시된 이날 훈련은 국제여객선을 장악한 테러범이 선원 및 승객을 인질로 잡고 국제사회에서 독립국가 지위 인정 등을 요구하는 상황 가정 하에 진행됐다.
공해상으로 이동 중인 여객선을 포위하고 협상을 계속하던 해경은 인질 피해를 막기 위해 무력진압을 결정하고 저격수와 해양경찰 특공대 선내 진입을 통해 테러범을 제압하는 과정을 훈련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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