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 남미동안 정기항로의 해상운임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5월20일자 상하이발 브라질 산토스의 운임(스폿)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303달러로 4주 연속 상승했다. 남미동안에서 13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11월 말 이래 약 1년 반 만이다.
남미동안은 리먼쇼크 이후 동서기간 항로에서 전배된 8000TEU급 선박이 잇따라 취항하면서 수급 밸런스가 크게 악화됐다. 특히 최근 1~2년은 운임 수준이 성수기의 10분의 1이하까지 하락했다. 다만 올 들어 배선하는 선사들의 합리화 시행으로 선복 공급량이 크게 대선되면서, 시황이 정상화됐다.
동서항로의 운임동향을 보면, 북유럽이 TEU당 527달러, 지중해가 754달러로 모두 전주 대비 79~115달러 하락했다. 북미항로도 서안이 40피트당 753달러, 동안은 1547달러로 둔화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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