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31 14:40

남미동안 해상운임 1년반만에 1300만弗 웃돌아

4주 연속 상승
아시아발 남미동안 정기항로의 해상운임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5월20일자 상하이발 브라질 산토스의 운임(스폿)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1303달러로 4주 연속 상승했다. 남미동안에서 13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4년 11월 말 이래 약 1년 반 만이다.

남미동안은 리먼쇼크 이후 동서기간 항로에서 전배된 8000TEU급 선박이 잇따라 취항하면서 수급 밸런스가 크게 악화됐다. 특히 최근 1~2년은 운임 수준이 성수기의 10분의 1이하까지 하락했다. 다만 올 들어 배선하는 선사들의 합리화 시행으로 선복 공급량이 크게 대선되면서, 시황이 정상화됐다.

동서항로의 운임동향을 보면, 북유럽이 TEU당 527달러, 지중해가 754달러로 모두 전주 대비 79~115달러 하락했다. 북미항로도 서안이 40피트당 753달러, 동안은 1547달러로 둔화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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