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아시아발 유럽(유럽 수출 항로) 컨테이너 화물량이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9만9000TEU를 기록해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2015년 중국의 늦은 춘절 연휴가 3월 실적 증가세에 반영됐다.
일본해사신문이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타터스틱스(CTS)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한 바에 따르면, 3월 서·북유럽에 대한 수송량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77만5000TEU를 기록했다. 이밖에 지중해 동부·흑해는 22.5% 증가한 21만 6000TEU, 지중해 서부·북아프리카가 26% 증가한 20만7000TEU였다.
선적지별로 보면 중국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70%를 차지해 84만1000TEU를 기록했다. 29% 증가한 수치다.
우리나라는 2위로 13% 증가해 8만7000TEU, 베트남은 17% 증가한 5만1000TEU로 3위를 기록했다. 2월 3위 실적을 기록했던 일본은 6% 감소한 4만1000TEU를 나타내 5위로 하락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는 3만5000TEU로 3% 상승, 말레이시아는 2% 증가한 2만9000TEU를 기록했다.
양하지별로는 분기 점유율에서 상위 3개국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로 호조세를 보였다. 영국은 30% 증가한 16만3000TEU, 독일은 13% 증가한 15만5000TEU, 네덜란드는 11% 증가한 13만TEU를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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