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해운이 오는 16일 군산항 GCT부두(63선석)에서 신규 항로 개설 기념행사와 함께 힘찬 뱃고동을 울린다.
군산컨테이너터미널(GCT)과 군산항 컨테이너부두 운영사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150여명의 항만 관계자들의 참석해 동영해운과 군산항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할 예정이다.
동영해운은 중국항로(다롄-옌타이-군산-광양-울산)와 일본항로(일본-울산-부산-광양-군산-인천-다롄)를 운행하고 있다. 이번에 동영해운은 군산항을 거점 항으로 키워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로 최근 군산-닝보-상하이 항로를 신규로 개설한 것이다.
동영해운은 신규 항로에 1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을 투입, 매주 1항차 운항한다. 이와 함께 군산~다롄, 군산~일본 항로에 투입하고 있는 선박의 규모를 이달 중으로 기존 471TEU급에서 1000TEU급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컨테이너를 통한 군산항 수출입 물동량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군산항 이용 화주들의 물류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GCT의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군산=이환규 통신원 tomyd@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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