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0 21:42

머스크라인 컨테이너선 충돌사고 '불'

독일 선박과 이동 중 부딪혀

덴마크 머스크라인이 자사 소유 컨테이너선과 지난해까지 용선해 운영하던 컨테이너선이 서로 충돌하는 사고를 당했다.

지난 8일 오전(현지시각) 머스크라인의 4822TEU급 컨테이너선 <사프마린메루>(Safmarine Meru)호와 독일 선주사인 노르도이체 레더라이 H 슐트사가 보유한 8411TEU급 <노던재스퍼>(Northern Jasper)호가 중국 닝보항으로부터 222km 떨어진 해상에서 충돌했다.

<사프마린메루>호는 사고 당시 400개의 컨테이너를 싣고 중국 칭다오를 출발해 닝보를 향해 운항 중이었다. <노던재스퍼>는 화물을 적재하지 않은 채 평형수(밸러스트수)를 싣던 중이었으며 평형수를 실은 뒤 상하이 양산항으로 떠날 예정이었다.

사고로 <사프마린메루>호의 좌현 허리 부분에 불이 났으며 <노던재스퍼>는 구상선수(뱃머리 수면 아래의 돌기 모양 부분) 쪽에 피해를 입었다. 중국 방제선박이 출동해 두 선박 모두 선원 안전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라인 측은 "<사프마린메루>호가 화재로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나 배에 타고 있던 22명의 선원들은 사고 즉시 탈출 해 안전하다"고 전했다.

머스크라인은 사고 선박에 짐을 실은 화주들을 대상으로 연락을 취해 사고 경위를 설명할 계획이다.

2006년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 <사프마린메루>호는 홍콩 선적(船籍)으로 머스크라인의 아시아-미동안항로 서비스인 TP18에 투입돼 운항 중이다. 길이 292m 폭 32m 최대수심 13m다.

편의치적국인 라이베리아 국적의 <노던재스퍼>는 2009년 대우조선해양에서 지어졌으며 길이 332m 폭 43m 최대수심 15m의 제원을 갖고 있다. 공교롭게도 머스크라인은 지난해까지 이 선박을 용선해 중동-아드리아해 항로를 서비스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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