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CMA CGM, 하파그로이드, 함부르크수드 등 아시아-남미동안 항로에 선박을 배선 중인 정기선 11개사가 5월 중순까지 각각 운항 서비스를 3루프에서 2루프로 개편한다.
남미동안 항로에서는 2월에 MOL 및 머스크라인, MSC의 3사 연합이 항로 합리화를 실시하면서 선복량을 크게 삭감했지만, 시황회복에는 이르지 못했다. 11개사가 합리화를 실시함에 따라 남미동안 항로의 선복량은 7월 시점에 전년 대비 40% 감소할 전망이다.
항로 합리화를 실시하는 곳은 현대상선, CMA CGM, 하파그로이드, 함부르크수드, 코스코컨테이너라인스, 짐, 에버그린, NYK, UASC, 양밍해운, PIL 등 총 11개사다. 지금까지는 CMA CGM과 하파그로이드 등의 그룹이 2루프를, 에버그린, 코스코컨테이너라인스, 짐 등이 1루프를 각각 운항했으나, 11사가 연합해 2루프로 개편한다.
통합·개편되는 2루프의 로테이션은 다음과 같다. 루프 1은 상하이-닝보-옌톈-홍콩-싱가포르-산토스-파라나과-나베간테스-몬테비데오-부에노스아이레스-몬테비데오-리오그란데-파라나과 -산토스-싱가포르-홍콩-상하이 순이다. 서항의 첫 번째 선은 5월15일 상하이 출항선부터다.
루프 2는 부산-칭다오-상하이-닝보-츠완-싱가포르-포트클랑-세페티바-산토스-파라나과-몬테비데오-부에노스아이레스-리오그란데-나베간테스-이타포아-산토스-세페티바-포트클랑-싱가포르-부산 순이다. 서항 첫 번째선은 5월13일 부산 출항선부터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