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인수합병)를 앞둔 SPP조선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SPP조선은 지난해 영업이익은 574억원으로 1년 전 같은기간 -892억원과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559억원으로 전년 동월 1조1846억원 대비 10.8% 감소했다. 제품과 부산물 수입이 각각 1조514억원 45억원으로 전년 1조1759억원 86억원 대비 10.5% 47.6% 급감하며 매출 감소를 이끌었다.
당기순이익은 2014년 -3300억원에서 2015년 656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일궜다.
영업이익 흑자배경과 관련해 SPP조선 측은 "약 50%에 달한 인력감축과 유휴자산 매각, 급여삭감 등으로 간접비를 줄이며 수익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월 SPP조선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SM(삼라마이더스)그룹과 채권단은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가격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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