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해운이 인도네시아항로를 주 2항차로 서비스하며 자카르타와 인천을 통한 교역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천경해운은 한진해운이 운영 중인 KPI(Korea Philippine Indonesia Servie) 서비스에 선복구매 방식으로 합류하며 한국발 인도네시아 서비스를 주2항차로 증편했다.
지난해 9월 장금상선, 흥아해운과의 공동운항을 통해 인도네시아항로에 진출한 천경해운은 이번에는 한진해운의 선복구매를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이 노선에는 36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이 배선 중이다. 전체 기항지는 인천(금·토)-다롄(일·월)-톈진(월·화)-부산-(금·토)-싱가포르(금·토)-자카르타(일·화)-부산(수) 순이며 첫 서비스는 오는 14일 인천을 출항하는 < 한진 멕시코 >호다.
이로써 천경해운은 한국발에서 주중과 주말 주 2항차 서비스를 확보하며 인천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물류 네트워크망을 확대하게 됐다.
천경해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수출입 화주들에게 이전 대비 한층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교역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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