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7 15:17

미래물류가 한 눈에 보인다

국제물류산업전 막 올라

미래물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제물류산업전이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26일 막이 올랐다.

최신 물류서비스, 물류기기 및 물류 스타트업 기업 등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국제물류산업전은 4월26일(화)부터 29일(금)까지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국제물류산업전은 한국통합물류협회와 ㈜경연전람이 공동주최하고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물류전문 전시회이다.

올해 국제물류산업전에서는 최신 물류기기는 물론, 물류서비스 기업 및 전문 운송주선(포워딩) 기업, 물류 스타트업 기업 등 국내외 120여 개 물류기업이 참석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권용장 실장(가장 우측)이 연구원에서 개발한 스마트파워캐리어와 모바일파워카트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현대로지스틱스, CJ대한통운 등 굵직한 물류기업이 참여해 드론 등 첨단물류시스템을 선보였으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스마트파워캐리어, 모바일파워카트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선 현장에서 해외 물류기업·공무원과 국내 물류기업·공무원 간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간담회·상담회를 진행해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연계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국토교통부는 그간 정부가 투자해 상용화에 성공한 물류기술 연구개발(R&D) 사업과 현재 개발 중인 첨단 물류기술을 소개했으며, 물류산업 혁신을 위해 추진중인 「도시첨단물류단지」 제도를 입주대상자인 물류기업과 방문자에게 소개하고 현장에서 수요자의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 등 국외 물류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해외물류사절단이 참여해 우리나라 물류정책 방향 및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 진출방안 등에 대한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해외 물류사절단은 산업전 기간 동안 서울복합물류단지,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등 첨단 물류시설을 방문하여 선진화된 국내 물류시스템을 체험한다.

청년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물류 일자리 마중물‘ 행사도 개최된다. CJ대한통운 등 국내 대표 물류기업 5개사의 인사담당자를 초청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하고, 이어서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요령 등에 관한 취업 전문가 특강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청년들의 물류산업에 대한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청년물류포럼 회장이 들려주는 최신 물류 경향 특강도 진행된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개막식에 참석해 “이 행사가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성장중인 물류산업에 대한 국민인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며, 특히 국내 물류기업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좋은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산업전 전시장을 둘러보며 “우리 물류산업이 고부가가치 스마트 물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첨단물류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연관산업과의 융복합을 위해 도시첨단물류단지를 도입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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