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국영 항공사, 에티하드항공과 중남미 지역의 선도 항공사인 아비앙카 항공이 새로운 공동 운항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 운항 협약에 따라, 에티하드항공은 보고타와 런던 히스로, 마드리드 바라하스를 잇는 아비앙카 항공 운항 노선에 에티하드항공의 EY 코드를 배정하게 되며, 아비앙카 항공은 에티하드항공의 아부다비-런던, 아부다비-마드리드 노선에 아비앙카 항공의 AV 코드를 배정하게 된다.
또한, 2016년 5월부터, 에티하드항공의 에티하드 게스트회원과 아비앙카 항공의 라이프마일회원은 공동 운항 항공편 이용 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며, 양사의 다른 운항 노선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혜택을 차후 확대할 예정이다.
케빈 나이트 에티하드항공 최고전략기획책임자는 "아비앙카 항공은 뛰어난 서비스, 미주 대륙과 유럽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로 명성을 쌓아 왔으며, 아랍에미리트와 남미 지역 간의 여행과 고객 혜택 확대를 지향하는 에티하드항공의 전략적 계획에 부합하는 항공사"라며, "아비앙카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확대시킬 경우, 에티하드항공의 서비스 범위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며, 중남미 지역의 상업 및 관광 산업이 더욱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아랍에미리트와 콜롬비아 간의 문화 및 비즈니스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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