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이하 전해노련, 의장 송명섭)은 성과연봉제 확대를 반대하는 내용의 공동대응을 본격화했다.
전해노련은 29일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 퇴출제 반대 입장을 담은 시행 공문을 29일 사측인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에 통보했다.
앞서 지난 18일 부산항만공사 노동조합에서 열린 1분기 정기회의에서 노조연합 차원에서 관련 문제를 공동으로 막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성명서를 채택한 바 있다.
시행 공문을 보낸 기관은 한국어촌어항협회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해양환경관리공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8곳이다.
전해노련 관계자는 “이번 시행 공문을 접수한 공공기관들은 성과연봉제 관련해 해당기관 노조뿐 아닌 전해노련과 함께 교섭해야 할 것”이라며 “연합노조 차원에서 결정된 일이기 때문에 예외는 없다”고 단호한 의지를 전했다.
해양수산부 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협의체인 전해노련은 산별노조 전환을 준비 중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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