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5 인천공항 노선버스 서비스 우수사업자 시상식’을 24일 인천공항공사 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작년 10월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공항을 오가는 전국의 노선버스 사업자가 체결한 ‘인천공항 노선버스 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모범적으로 시행한 사업자를 격려하기 위해 열렸다.
우수 사업자를 가리기 위해 인천공항공사는 작년 12월과 올해 1월 사이에 버스 이용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설문조사 점수에 작년 말부터 시행한 서비스 실명제(차량 전면에 버스기사의 이름, 소속회사, 전화번호 등의 내용이 담긴 서비스 실명제 카드를 부착) 실천 여부를 점수화한 것과 VOC(고객의 소리) 불평칭찬 접수건수에 따른 가감점을 더해 최종 우수사업자를 선정했다.
여객수송 규모별로 전체 버스사업자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가가 진행되었으며 총 12개 우수사가 선정됐다. 그 결과 한국도심공항, 서울공항리무진, KAL 리무진, 공항리무진, 한양고속, 금호고속, 태화상운, 전북고속, 호남고속, 영암고속, 아성고속, 대성고속이 서비스 우수 사업자로 뽑혔다.
인천공항공사는 그동안 노선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인천공항 노선버스 종사자의 처우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환복실, 가면실 등의 휴게시설을 확충하고, 버스기사 식당의 식사 품질도 한층 높였다. 또한 인천공항 가족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서비스 우수종사자에게 개별 표창을 수여하고 설 명절 격려품을 지급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인천공항공사 임직원과 우수 노선버스 사업자로 선정된 12개 업체의 대표, 직원 등이 참석하였으며, 상패와 포상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인천공항공사 김영웅 본부장은 “버스기사 실명제를 시행하고 노선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노선버스 관련 VOC 접수건수가 2015년 1분기 대비 4분기에 39%나 감소하는 등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며, “금년에도 노선버스 사업자들과 함께 공항 이용객들이 인천공항 노선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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