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조선사인 현대 비나신쉽야드는 5만중량t의 MR(미디엄 레인지)형 프로덕트(석유 제품)탱커 2척을 라트비아 선주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보인다. 납기는 2018년이며, 선가는 밝혀지지 않았다. 비나신은 이달 들어, 소형 케미칼 탱커도 수주했으며, 2018년 선대를 탱커로 채울 전략임을 명백히 하고 있다.
해외 정보에 따르면, 현대 비나신에 MR 2척을 신조 발주한 것은 라트비안쉬핑이다. 이 회사는 중소형 유조선 16척을 운항하고 있다. 현대 비나신이 이번에 수주한 MR 2척은 모두 2018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선가는 불명이다. 현재 MR의 신조 선가 수준은 3500만달러이나, 신조 선가 시세는 지난해의 발주 붐의 반동으로 전반적으로 하락 압력이 걸리면서, 비나신의 수주 선가는 현재 시세를 밑돌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비나신은 당초, 수선 사업부터 시작했으나 2003년 가을부터 5년동안 계속된 사상 공전의 해운 조선 붐으로 신조선 사업에 진출했다. 지금까지 건조한 선종은 핸디막스 벌커, 핸디사이즈 벌커, 캄사먹스 벌커, 포스트 파나막스 벌커, 프로덕트 탱커로, 연간 수주 실적은 2009년 2척, 2010년 5척, 2011년 11척, 2012년 16척, 2013년 15척, 2014년 8척, 2015년 15척이었다.
이달 들어, 인도 선사 BS쉬핑으로부터 6500중량 톤형 케미칼 탱커 3척(2018년 준공 예정)을 산하의 화룬쉽야드가 수주했다. 베트남 조선으로서 처음으로 케미칼선 건조에 나선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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