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환구 현대미포조선 사장이 회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8일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주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4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42기 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상정된 5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2015년 매출은 4조6524억원, 영업이익은 665억원, 당기순이익은 256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장기화된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생산성 혁신과 원가절감 노력 등에 힘입은 것으로, 동종사에서는 가장 모범적으로 불황에 대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노환균 현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변호사를 신규선임 했다.
강환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조선업계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있지만, 현대미포조선은 차별화된 생산성과 기술력,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내실을 다져 어떤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도록 더욱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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