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전해노련)은 최근 정부가 추진 중인 성과연봉제 전 직원 확대에 대해 공동대응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전해노련 소속 12개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들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부산항만공사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2016년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 참가한 12개 기관 노조 대표자들은 한 목소리로 “성과연봉제의 전 직원 확대 도입은 저성과자 퇴출로 변질될 것”이라며 “이는 결국 쉬운 해고로 직결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논의 결과 전해노련 소속 노조 대표자들은 “노동조합의 사활을 걸고 반드시 막겠다”는 의지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전해노련은 해양수산부소속 공공기관 노조 대표자 협의체로 현재 산별노조로 가기 위한 준비 중에 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