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일본 국토교통성 주관으로 14일부터 4일간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2차 한・미・일 항공교통 안전협력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는 한・미・일 3개국이 각국의 항공교통분야 안전관리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속 발전시키기 위해 3개국의 항공안전담당자들이 모여 매년 실시하는 협력토론회다.
그간 협력회의를 통해 미국에서 운영 중인 선진 안전관리 제도를 국내에 다수 벤치마킹하는 한편, 아프리카 등 안전미흡 국가에 협력 3개국의 선진 안전감독 제도를 자문(컨설팅)하는 프로그램 등을 논의한다. 또한 각국의 관제안전감독 주요 개선사례 공유, 항공교통관제사 자격 취득절차와 교육훈련 체계를 비교해 제도개선 필요성도 검토해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국제성을 띠는 항공교통 특성상 각국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때 자국민은 물론 자국을 여행하는 전 세계 항공여행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면서, "이러한 협력체계를 통해 한국의 안전관리 우수사례를 외국에 전파하고 우리나라의 항공관제 안전위상을 세계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에는 제3차 항공교통협력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