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1 16:10
목포신항 석탄부두 건설 재추진
사업시행자 건설 포기…신규사업자 선정 공고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목포신항 석탄부두 하역 및 저장시설 등 상부시설 건설 사업시행자로 선정된 CJ대한통운이 사업시행을 포기함에 따라 금번 신규 사업시행자 선정을 재추진한다고 밝혔다.
목포신항 석탄부두는 CJ대한통운에서 현대식 석탄하역 전용부두 시설을 구축을 위해 하역·이송·저장·운송 등 모든 과정을 처리하는 최첨단 밀폐식 친환경 하역 시스템을 조성을 목표로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재 군산항에 연간 300만톤 처리 대규모의 석탄부두 건설에 따른 향후 목포항 석탄 물동량 감소 우려와 지역민의 분진민원 해소 등에 어려움을 이유로 석탄부두 상부시설 건설을 포기했다.
이에 목포해수청은 정부정책사업인 목포신항 석탄부두 건설 및 운영 정상화를 위해서는 민간자본으로 하는 상부시설 건설은 불가피한 사업으로 그간 지역주민들의 석탄 분진피해 민원사항을 감안하여 밀폐형 친환경시설로 건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 석탄부두 상부시설 건설 사업시행자 선정방법 등 공고 내용에 대해서 목포해수청 홈페이지에서 4월21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삼학도 석탄부두에서 2015년에 45만톤 이상의 물량을 처리했고, 2016년에도 55만톤 이상의 물량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목포=김상훈 통신원 shkim@inter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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