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저유가 지속, 중국 등 신흥국과의 가격 경쟁력 심화, 세계 교역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업체의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3월 7일부터 18일까지 독일 함부르크 조선 및 해양박람회(SMM 2016 / International Shipbuilding, Machinery, Marine Tech. Show)에 참가할 업체를 모집한다.
경남도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의 협력을 받아 추진하는 이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경상남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trade.gndo.kr)’을 통해 온라인 참여 신청하면 되며,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조선해양관련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다.
경남도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참가신청 업체의 제품 시장성, 국제인증 보유 현황 등 수출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수출 유망 중소기업 6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박람회 부스 임차료 및 기본 장치비 100%, 편도항공료(1사 1인), 통역비 50%를 지원한다.
올해 9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함부르크 조선 및 해양박람회는 유럽을 비롯한 북미,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유망 박람회로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관련 첨단 기술과 신제품이 대거 선보임과 동시에 선박건조, R&D, 친환경 및 연료 효율성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전문 세미나가 개최되어 관련 산업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해식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우리 도 지역경제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조선해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4월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조선 및 해양기술 박람회(SEA JAPAN 2016)에 참가해 새로운 바이어 발굴과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6월에는 창원에서 조선해양 분야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니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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