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선사 TS라인이 한국과 호주를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을 개설하며 오세아니아 시장을 공략한다.
TS라인은 한진해운과 호주항로에 대한 선복용선(슬롯차터) 계약을 통해 이달부터 호주항로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에서 호주 멜버른을 19일 만에 갈 수 있는 FOX(Far East Asia Oceania Express) 서비스에는 한진해운, MOL, OOCL, 코스코, 케이라인이 공동운항 형태로 4500TEU급 컨테이너선 총 6척을 투입하고 있다. 한진해운이 2척을, 나머지 선사들이 각각 1척씩을 투입 중이다.
서비스 기항지는 부산-칭다오-상하이-멜버른-시드니-브리즈번 순이다. 첫 배는 3월10일 부산에서 출항하는 4500TEU급 컨테이너선 < MOL earnest >호다. 운항일은 부산항을 기점으로 멜버른까지 19일 걸리고, 시드니 22일, 브리즈번이 25일이다.
TS라인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신흥시장과 세계 곳곳의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기항지 확대, 신규 노선 개설 등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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