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는 25일 UPS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으로 난도 세사론(Nando Cesarone)과 로스 맥컬로프(Ross McCullough)를 각각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짐 바버(Jim Barber) UPS 인터내셔널 사장은 “난도 세사론과 로스 맥컬로프는 전 세계에 걸쳐 다양한 업무들을 책임지면서 리더십을 길렀고, 이를 바탕으로 유럽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장으로써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당사의 대다수 임원들처럼 이들도 각각 패키지 로더(package loader)와 배송 담당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이는 곧 UPS가 중점을 두고 있는 리더십 개발 및 경영승계 계획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사론 사장은 25년 이상 경력의 UPS 베테랑으로, 56개 국가 및 지역 관련 모든 UPS 운영과 4만5000여명의 직원들을 총괄하게 된다. 유럽은 미국을 제외한 지역 중에서 가장 큰 지역으로, 2015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국제 포장물 영업이익인 20억 달러 이상 중 절반을 차지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까지 UP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을 역임했다.
세사론 사장은 캐나다 토론토 출신으로 오스트리아, 헝가리, 스위스 지사장, UPS 캐나다 오퍼레이션 부사장, 북동유럽 사장, UPS 아시아 태평양 사장 등을 역임하며, UPS 내 다양한 주요 국제 관리직을 수행했다.
맥컬로프 사장은 1984년 UPS에 입사했으며, 최근까지 기업 전략 부문 부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UPS 아시아 태평양 지역 사장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을 이끌며, 아시아에 걸쳐40개 국가 및 지역을 총괄 및 책임지게 된다. 맥컬로프 사장은 기업 전략 부문 부사장으로써 포괄적인 글로벌 비전과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전략적 기획 과정을 선보였다. 또한, 그는 글로벌 인수합병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전략적 투자 및 주요 아시아 운송 회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 주요 업무들을 총괄했다. 더 나아가 맥컬로프 사장은 UPS 내 첫 전자상거래 담당 팀을 만들고 이끌었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맥컬로프 사장은 선임 전까지 UPS에서 미국 마케팅 담당자를 역임하며 다양한 마케팅 관련 업무들을 수행했다. 또한 UPS 유럽 지역의 MBE (Mail Boxes Etc.) 관계 개발 및 인수 후 통합 관리 등의 업무도 책임지며 유럽 내 UPS 리테일 전략을 성공적으로 성장시켰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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