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세계 경기침체와 해상교역량 감소 속 신규 환적 물동량을 유치하기 위한 북중국 포트 마케팅에 나섰다.
BPA는 18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 1, 2위 국영선사인 COSCO Shipping과 China Shipping의 통합회사인 CCSC(China COSCO Shipping Corporation) 출범식에 참석해 현지 화주 및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부산항 포트 마케팅을 펼쳤다고 같은 날 밝혔다.
지난 17일에는 상하이에서 주요 선사들을 초청해 부산항 운영 현황과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 신항 공컨테이너 및 위험화물 장치장 건설 계획 등을 발표하고 선사들의 부산항 환적물량 증대를 적극 당부했다.
한편, BPA는 상하이항을 관리·운영하는 상하이항무그룹(SIPG)의 얀 준 총재를 만나 양 항간 공동 발전방안을 협의하고,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BPA 우예종 사장은 “2016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2000만TEU 시대 개막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부산항 포트 마케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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