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전준수 항만위원장(사진 왼쪽)과 로테르담항만공사 에밀 호그스테든 부사장이 인사를 나누고 있다. |
부산항만공사(BPA) 항만위원회가 해외 항만협력사업 확대를 위해 나섰다.
BPA 항만위원회(위원장 전준수)는 19일까지 로테르담항과 함부르크항 등 유럽 주요 선진 항만들을 방문해 부산항과의 교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BPA의 해외 항만협력사업 확대도 모색한다고 16일 밝혔다.
BPA 항만위원들은 지난 15일 로테르담항만공사를 방문해 글로벌 얼라이언스 변화와 해운경기 침체에 대한 공동대응방안에 대해 상호 논의했다. 이어 함부르크항만공사도 방문해 항만자동화 및 크루즈 터미널 운영 방안과 터미널 간 환적화물 운송(ITT) 등 다양한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류할 예정이다.
특히 항만위원들은 로테르담항만공사가 진행 중인 오만과 브라질 등 해외항만투자사업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BPA의 해외사업 추진 과정에 다양한 조언과 지원을 할 계획이다.
BPA 전준수 항만위원장은 “앞으로 세계 경기 침체 장기화와 해상 교역량 감소가 우려되는 만큼, 글로벌 항만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항만 외교활동을 펼쳐 부산항과 BPA의 신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해외사업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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