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을 허브로 하는 LLC항공사인 차이나 웨스트 항공은 싱가포르를 출발해 충칭으로 향하는 에어버스 A320-200 항공기 주 3항차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신규 서비스는 국내 운행만을 하던 중국 웨스트 항공의 첫 번째 국제 항공 서비스로써 싱가포르와 충칭의 항공 연결성을 증대시키기로 한 약속의 결과로 볼 수 있다고 창이 공항 그룹 (CAG) 관계자는 설명했다.
지난 12월, 남 중국과 싱가포르 사이의 항공 연결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창이 공항 그룹, 충칭 공항 그룹, 실크항공, 에어차이나 충칭 지점, 차이나 웨스트 항공 그리고 충칭항공으로 이뤄진 6-party 협동 전략 제안서가 작성됐다.
이 제안서에는 양측 공항은 항공 항차를 증가시키기 위해 다양한 항공사 파트너들과 긴밀한 업무 협력을 할 것은 물론 싱가포르와 충칭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닌 양측 공항을 통한 환적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양 공항은 중국의 일대일로(一带一路)계획 아래에 있는 도시들과 싱가포르 사이의 항공 시장을 일구는 것과 동시에, 충칭을 경유해 남 중국의 여러 도시들 – 우루무치, 신닝, 라사–를 통해 싱가포르에 가는 연결성을 증대시키는 항공사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이공항 그룹(CAG)의 마케팅부서 상무인 림칭키앗(Lim Ching Kiat)은, 창이공항은 앞으로도 여러 항공사 및 업무 관계자들과 협업함으로써 항공연결성을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양측 각 공항을 항공 허브로 활용하며 무역과 관광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스트 항공의 등장으로 인해 이제 창이 공항은 12개의 중국으로 직항서비스를 항공사를 운영하게 됐고 싱가포르와 중국간 주 560항차에 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이는 창이공항의 2015년 중국향 트래픽에 비해 7% 증가한 수치다.
< 싱가포르=조은숙 통신원 carrie@cosmosc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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