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제 항공 화물 수송량이 2% 소폭 상승했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는 2015년 항공 화물 수송 실적이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성장세를 견인한 중동 지역은 하반기 들어 기세가 둔화됐으나, 통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했다. 주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북미·유럽 두 지역도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공급량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6.1% 상승했으며 소석률(선복 대비 화물적재율)은 44.1%였다.
지역별 항공사의 화물 처리량을 살펴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3% 증가해 전체 평균을 약간 웃돌았다. 중동은 11.3% 증가했으며, 북미도 0.1% 상승해 겨우 상승세를 확보했다. 아프리카는 1.2% 증가했다.
한편, 유럽은 0.1% 감소하며 저조했다. 중남미는 6.0% 하락했다.
공급량과 소석률은 ▲아시아 태평양 +5.7%, 53.9% ▲유럽 +4.4%, 44.9% ▲북미 +3.8%, 34.3% ▲중동 +15.7%, 42.8% ▲중남미 +1.8%, 38.3% ▲아프리카 +5.3%, 29.7%였다.
12월의 수송량은 전년 동월 대비 0.8% 증가했다. 아시아 태평양은 0.1% 상승하며 정체됐고, 중동도 4.0% 성장률에 그치며 증가세가 둔화됐다. 중남미와 아프리카는 하락했다. 공급량은 6.5% 증가했고, 소석률은 43.9%를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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