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 5공항(나리타, 하네다, 주부, 간사이, 나하)의 국제 화물 처리량이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이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주요 5공항의 1월 국제 항공 화물 처리 실적(속보치)는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한 25만t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하네다를 제외한 4공항이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5공항의 국제 화물 처리량은 2014년 실적에서 일본 전체의 98%를 차지한다.
도쿄, 나고야, 오사카, 오키나와의 각 세관이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1월 수출은 9% 감소한 7만4500t, 수입은 5% 감소한 8만9200t으로 나타났다. 수출과 수입이 각각 7개월 9개월 연속 감소했다. 환적은 5% 증가한 9만5800t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총 처리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6.9%로 전월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공항별 총 처리량을 보면, 나리타는 환적이 6% 증가했으나, 수출입의 감소를 커버하지 못하고 9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편, 하네다는 수출입이 조금 감소했으나, 환적이 27% 증가로 대폭 늘어나 23개월 연속 증가했다.
간사이는 환적이 6% 증가했으나 수출입이 8% 감소했으며, 총 처리량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주부는 수출입과 환적화물 모두 전년 수준을 밑돌아, 1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나하는 환적이 두 자릿수 감소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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