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2 10:51

日 주요 5공항 화물 처리량, 6개월 연속 '하락'

1월 3% 감소한 25만t 처리
일본 주요 5공항(나리타, 하네다, 주부, 간사이, 나하)의 국제 화물 처리량이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이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주요 5공항의 1월 국제 항공 화물 처리 실적(속보치)는 전년 동월 대비 3% 감소한 25만t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하네다를 제외한 4공항이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5공항의 국제 화물 처리량은 2014년 실적에서 일본 전체의 98%를 차지한다.

도쿄, 나고야, 오사카, 오키나와의 각 세관이 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1월 수출은 9% 감소한 7만4500t, 수입은 5% 감소한 8만9200t으로 나타났다. 수출과 수입이 각각 7개월 9개월 연속 감소했다. 환적은 5% 증가한 9만5800t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총 처리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6.9%로 전월 대비 1.5%포인트 상승했다.

공항별 총 처리량을 보면, 나리타는 환적이 6% 증가했으나, 수출입의 감소를 커버하지 못하고 9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편, 하네다는 수출입이 조금 감소했으나, 환적이 27% 증가로 대폭 늘어나 23개월 연속 증가했다.

간사이는 환적이 6% 증가했으나 수출입이 8% 감소했으며, 총 처리량이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주부는 수출입과 환적화물 모두 전년 수준을 밑돌아, 1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나하는 환적이 두 자릿수 감소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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