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주해운는 4일 울산 현대미포조선 5안벽에서 1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을 거행했다.
이날 2척의 신조선은 각각 <팬콘빅토리>(PANCON VICTORY) <팬콘선샤인>(PANCON SUNSHINE)란 이름을 얻었다.
<팬콘빅토리>호는 이달 선사 측에 인도돼 부산을 기점으로 중국의 상하이·닝보와 일본의 서안 지역을 잇는 한중일 펜듈럼(시계추)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3월 말 인도 예정인 <팬콘선샤인>은 부산·울산과 일본 게이힌(京濱, 도쿄·요코하마) 지역을 연결하는 한일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상복 범주해운 사장은 기념사에서 “조선소 및 선급, 감리, 은행 등 모두 합심하여 지난 2012년 2척에 이어 이번에도 우수한 성능의 근해항로 최적의 선박을 건조해 현재와 같은 어려운 해운시황에서도 근해항로의 경쟁력을 크게 제고시킬 것으로 믿고 있다”며 “선박의 항구적인 안전 운항을 기원하고 동시에 수익성도 확보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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