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처리량이 수출입화물은 줄어든 반면 환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2015년 12월 여수·광양항 화물 처리실적을 확정·발표했다.
YGPA에 따르면 지난해(1~12월) 광양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화물은 232만2193TEU이며, 일반화물은 총 2억6302만8680t인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수입은 전년 대비 3만3330TEU(3.7%) 감소한 86만6503TEU가 처리됐으며, 수출은 3만6452TEU(4%) 감소한 88만3266TEU를 기록했다. 다만 환적물량은 57만2424TEU를 처리해 전년 대비 5만3640TEU(10.3%) 증가했다.
선사별로는 머스크라인이 약 51만6천TEU로 광양항에서 가장 많은 화물을 처리했다. 한진해운은 약 31만7천TEU, 현대상선은 약 17만8천TEU, 장금상선은 약 14만8천TEU를 기록했다.
머스크와 현대상선은 전년 대비 각각 13%, 9.8% 감소했으며, 한진해운과 장금상선은 전년대비 광양항 처리물량이 각각 17%, 26%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일반화물은 총 2억6302만8680t을 처리, 전년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입, 수출, 환적화물 모두 각각 4.1% 4.8% 1.4% 증가한 수치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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