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2016년 새해 첫 선박을 인도하며 힘찬 항해를 시작했다.
현대미포조선은 5일 오전 오만쉬핑으로부터 지난 2013년 수주한 5만t급 PC(석유제품운반선) 선 10척 중 3번째 선박인 2533호
(사진)에 대한 인도식을 가졌다.
새해 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현대미포조선 및 선주·선급 관계자가 참석해 새로운 선박의 탄생을 축하하고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 나크할 실버 >호로 명명된 선번 2533호는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의 제원을 갖추고 있으며, 인도식 후 첫 선적품을 싣기 위해 싱가포르로 출항했다.
현대미포조선은 < 나크할 실버 >호를 비롯해 1월 한 달 동안 모두 11척을 시작으로, 2016년 한 해 동안 모두 68척(PC선 48척, LPG운반선 11척, LEG운반선 2척, 컨테이너운반선 4척, 아스팔트운반선 1척, 자동차운반선 2척)의 선박을 인도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미포조선은 국민연금공단이 자사주 100만7620주(5.04%)를 신규 취득했다고 같은 날 공시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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