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22 19:25

中 항만, 11월 ‘컨’처리량 1% 상승에 멈춰

2개월 연속 성장세 둔화
중국 전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정체되고 있다.

중국교통운수부가 정리한 11월 중국 전 항만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 대비 1% 증가한 1788만8400TEU로 집계됐다. 2개월 연속 오르고 있지만 실제로는 큰 변동이 없다. 

11월의 무역 화물 총 처리량은 1% 감소한 2억8946만t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수준보다 하락했으며, 2개월 연속 3억t을 밑돌았다.

항별 컨테이너 처리량은 1위가 상하이로 5% 증가한 304만TEU, 2위는 심천으로 3% 감소한 205만TEU, 3위가 닝보로 1% 증가한 159만TEU였다. 심천은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닝보도 성장세에 간신히 걸쳐진 모양새다.

4위부터는 광저우가 4% 증가한 162만TEU, 칭다오는 7% 증가한 145만TEU를 기록했다. 광저우는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칭다오를 웃돌았다. 6위 이하는 톈진(127만TEU) 샤먼(79만6000TEU) 다롄(70만TEU) 잉커우(52만TEU) 롄윈(40만TEU)의 순이었다. 그동안 8위였던 샤먼이 다롄 대신 7위에 올랐다.

2015년 1~11월의 누계 처리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억9210만TEU로 집계됐다. 1위는 상하이로 3% 증가한 3347만TEU, 2위인 심천은 2222만TEU, 3위 닝보가 1915만TEU였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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