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어제(14일) 부산항 5부두에서 발생한 유류저장용 바지선 Y호 폭발사고와 관련해 폭발 직전 선박에 저장돼 있던 유류를 옆 유조선으로 이적한 사실을 확인하고 폭발과의 연관성을 수사 중이다.
해경은 Y호에 저장돼 있던 유류를 옆 유조선으로 옮겨 실은 뒤 남은 잔량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있었다는 동료 선원의 진술과 Y호 유류탱크 맨홀 뚜껑을 여는 순간 폭발이 발생하는 장면이 찍힌 CCTV 화면을 확보했다.
해경은 실종된 선장 강모씨(64)가 기관장 김모씨(58)와 폭발사고 직전 Y호에 저장된 유류를 다른 유조선에 이적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맨홀 뚜껑을 여는 순간 화염을 동반한 강한 폭발이 있었던 점을 고려해 국과수 등 전문기관과 합동 감식 등으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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