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항에 기항하는 한국 2개 항로 중 1개 항로가 중국까지 연장돼 지난 3일 첫 번째 선박이 입항했다. 고치현은 중국 연장을 기념한 기념식을 고치 신항에서 열었다.
고치항에서 중국 정기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된 것은 약 15년 만이다. 톈진·다롄 직항편에 따라 수출입의 편의성 향상 등이 기대된다.
서비스를 연장한 곳은 장금상선이다. 이 회사는 이달부터 세토우치·시코쿠와 부산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중국 톈진·다롄까지 연장하는 등 서비스를 개편했다.
기항지는 톈진(화·수)-다롄(목·금)-광양(일)-부산(월)-부산신항(월)-하카타(화)-모지(화)-히로시마(수)-고치(목)-도쿠시마(금)-부산(토·일)-부산신항(일)-광양(일)-톈진 순이다.
항로 연장으로 부산에서 화물을 환적하지 않고, 톈진 신항, 다롄항과 연결돼 편리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리드타임은 두 항 각각 11일 정도 걸렸으나, 톈진이 5일, 다롄이 7일로 대폭 단축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금상선 관계자들에게 기념품 등이 전달됐으며, 기념 촬영 등도 진행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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