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일본에 이어 중국도 2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ULCS) 건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노르웨이·독일 선급협회인 DNV GL은 중국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 CCS(중국선급)와 ULCS에 3척에 대한 선급검사 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조선사가 건조하는 이 선박은 자국 선사인 코스코컨테이너라인(COSCON)이 발주했으며, 오는 2018년 1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인도되는 선박은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LNG 추진선으로 전환이 가능한 이 선박은 중국선박·해양설계연구소(MARIC)가 설계를 맡는다. 안전과 경제성 등 선주의 요구에 대응해 고효율 엔진과 에너지 저감장치 등을 탑재한 친환경 선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OSCON은 지난 9월 계열사인 다롄코스코KHI조선, 난퉁코스코KHI조선, CSSC, 중국선박중공업그룹(CSIC) 등에 1만9000TEU급 컨테이너선 11척을 나눠 발주하며 선대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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