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사 코스코와 차이나쉬핑의 합병 협의가 내년초까지 연장된다.
2일 저널오브커머스에 따르면 중국 코스코홀딩스와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이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 합병 발표를 내년 1월초까지 연장한다고 상하이 증권 거래소에 지난 1일 공시했다.
알파라이너 집계한 10월 컨테이너선 선복량 순위에서 코스코는 86만8000TEU로 6위를 차지했으며 CSCL은 69만 6000TEU로 7위를 기록했다. 두 선사의 합병이 실현된 경우 선복량은 단순 합산해도 156만4000TEU로 대폭 늘어나 세계 4위 선사로 뛰어오른다.
현재 코스코는 CKYHE 얼라이언스에 CSCL은 오션3 얼라이언스에 각각 참여하고 있다. 합병이 성사되면 내년초부터 동서항로의 4대 얼라이언스 체제의 변동이 예상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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