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선사 완하이라인이 한국과 홍콩, 남중국을 잇는 컨테이너항로를 주 3항차로 확대한다.
완하이라인은 장금상선과 선복스왑(맞교환) 방식으로 기존에 2항차였던 홍콩·남중국 서비스를 주 3항차로 강화한다.
이 회사는 장금상선과 팬오션이 공동운항 중인 한국발 홍콩, 남중국 직기항 서비스(NSC, NEW SOUTH CHINA SERVICE)의 선복을 빌려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해당 노선엔 팬오션과 장금상선의 700TEU급 컨테이너선이 각각 1척씩 투입돼 있다.
운항 노선은 인천(목)-대산(금)-부산(일)-광양(월)-홍콩-황푸-서커우-산터우-인천 순이며 첫 서비스는 오는 26일 인천을 출항하는 < SINOKOR QINGDAO >호다.
소요 기간은 광양발을 기준으로 홍콩까지 3일, 황푸 4일, 서커우 5일, 산터우 6일로 한국과 홍콩, 남중국을 잇는 다이렉트 서비스다.
완하이라인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홍콩, 남중국 화주사들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화주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서비스를 증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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