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3분기 영업이익이 택배 물량 증가에 힘입어 두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3분기 영업이익은 516억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411억6600만원 대비 25.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올랐고 당기순이익도 178억6500만원으로 11.6% 증가했다.
한편 3분기 영업이익은 전기(2Q)실적(447억2200만원)에 비해서도 15.4% 가량 상승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올해 3분기 택배 물량 증가와 이에 따른 원가 경쟁력 제고가 가장 큰 성장 동력이 됐다. 이와 함께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과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법인 신규수주 증가, 지속적인 프로세스 혁신 노력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3분기 영업이익은 주요 증권사의 기대에 다소 못 미쳤지만 매출액은 증권사의 전망을 모두 웃돌았다. 매출액의 경우 KDB대우증권이 가장 높은 수준인 1조2714억원을 예상해 실제 실적에 가장 근접했다.
< 배종완 기자 jwba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