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해외시장에 진출을 준비중인 기업 4곳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27일 '2015년 제2차 해운․물류기업 해외진출 타당성조사 지원 대상사업' 4개를 선정하고 수행기업에 평균 7천만원씩 총 2억7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지원 사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많고 사업 리스크가 높은 국제물류시장에 국내 해운물류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고자 조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1년부터 시작됐다.
해수부는 지난 8월6일부터 10월2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6개 사업(5개 업체)을 대상으로 사업실현 가능성 등에 중점을 둔 서류심사와 사업계획 발표․질의응답 등 평가를 거쳐 최종 4개 사업을 선정했다.
한편, 2011년부터 금년 상반기까지 총 31건의 해외진출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31개사, 20개국)이 선정됐으며, 수행기업은 15억7천만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지금까지 타당성 조사가 완료된 23개 사업 중 몽골 광물자원 물류기지 건설, 이라크 물류거점 구축 등 13건의 사업이 실제 투자가 성사되거나 확정돼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해운물류 해외진출 사업 타당성 조사지원, 화주기업과 물류기업의 동반진출 사업 지원, 해운물류 해외투자 사업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앞으로도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다각도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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