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선사 OOCL이 11월과 12월 아시아-유럽항로에서 서비스 개편을 시행한다. OOCL은 시장 수요가 줄어드는 크리스마스 연휴에 대비해 임시 휴항을 통한 선복 조절에 나선다고 20일 발표했다.
우선 아시아-지중해 노선의 EUM 서비스의 11월22일 부산 출항 48주차 서비스와 12월23일 제노바 출항 52주차 서비스가 임시 결항된다.
아시아-북유럽 서비스에서는 루프 6의 11월19일 푸저우 출항 46주차 서비스와 12월22일 사우샘프턴 출항 52주차 서비스가 결항된다.
루프 4와 루프 7은 결항된 기항지를 추가해 서비스를 개편한다. 먼저 루프 4에는 47주차 유럽향 서비스에 샤먼, 콜롬보 기항이 추가된다. 기항지는 닝보-상하이-샤먼-옌톈-싱가포르-콜롬보-포트사이드-르아브르-사우샘프턴-함부르크-로테르담-포트사이드-제다-싱가포르-홍콩-닝보 순이다.
루프 7에는 47주차 유럽향 서비스에 가오슝, 52주차 아시아향에 제벨알리가 추가된다. 기항지는 칭다오-상하이-가오슝-홍콩-옌톈-싱가포르-로테르담-함부르크-그단스크-구텐베르크-앤트워프-사우샘프턴-제벨알리-싱가포르-옌톈-칭다오 순이다.
난샤 화물은 루프 7의 47주차 홍콩항에서 피더로 환적되고, 앤트워프 화물은 로테르담항에서 피더로 환적된다. 루프 7의 47주차 서비스가 앤트워프를 직기항하지만 환적 시간은 오래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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