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물류학회가 10월2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레이크홀에서 국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통일대비 한반도의 북방물류시장 연계방안'을 대주제로 한국과 중국, 러시아 3개국의 학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 100 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각 국가 및 지방 정부 차원에서 향후 통일대비 남,북,중,러 간 물류협력 다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제1세션에서는 ‘남북중러 북방물류 협력체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러시아 FEMRI의 미하일 홀로샤박사, 국립해양대 스미르노프 교수,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교 이창주 박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박성준 박사가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제2세션에서는 ‘북방물류시대 강원도의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강릉원주대 강승호 교수, 현대경제연구원 백흥기 실장, 강원발전연구원 김재진 연구위원이 강원도의 북방물류시장 발전방안을 발표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이번 국제세미나는 국내외 전문가 및 학자들이 모여 기존 북러, 한러, 중러 협력사업 등 기존의 양자 협력에 머물렀던 북방물류 사업방식을 발전시켜 남・북・중・러 등 이해 관계국간 다자협력 등 물류협력 다각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향후 통일대비 한국의 북방물류시장 진출 이슈를 그 중심에 있는 지방 정부의 발전 전략과 접목해 모색해본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아울러 주최측은 이번 국제 세미나가 중앙과 지방의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우리나라 북방 물류시장 진출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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