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소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서병규)은 오리엔탈검사개발(대표 박세철)로부터 해양안전 교육에 활용할 교육장비로 구명정과 진수장치 2식을 기증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오리엔탈검사개발은 선박 또는 해양플랜트용 구명보트, 크레인 등의 선박안전설비 점검과 유지보수를 주로 수행하는 중견기업이다.
구명정은 해상에서 조난을 당해 선박을 버리고 탈출할 경우 사용되는 장비로, 해상사고 발생 시 안전하고 신속한 탈출을 위해 실습을 통한 사전 교육훈련이 필수적이다.
오리엔탈검사개발의 구명정 기증으로 교육생들은 최신 교육장비를 통해 실습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서병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해양안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진 시점에서 소중한 교육장비를 기증 받게 되어 감사드리며, 앞으로 상호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여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명정과 진수장치 2식은 약 2억원 상당이며 연수원 용당캠퍼스에 설치돼 해양안전교육과 해양플랜트안전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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