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언론은 중국의 해운산업이 7월의 국내조선 신규주문의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한 자료에 의하면 중국 조선소가 7월에 41척의 신조 주문을 받았는데, 이는 전월보다 94% 증가한 것이며 7월중 전 세계 주문량의 38%에 해당하는 것이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조 주문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조선소들은 '일대 일로' 무역주도정책 및 '중국제조 2025'생산계획에 의해 부양되고 있다.
한편 금년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해운 컨퍼런스 및 전시회는 상선과 해양장비들을 전시하는 재래적 전시방식이 아닌 해운안전과 로봇을 이용한 고급조선기술들을 강조할 예정이다.
행사조직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장성곤 씨는 "하이텍 선박이 중국해운산업의 중심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국립조선공사는 미국의 카니발 크루즈사와 이탈리아의 조선회사 핀 칸티에리사와 협력, 중국에서 크고 호화로운 크루즈선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행사에는 23개국에서 2000개 이상의 해운회사와 6만명의 방문객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상하이 신규 국제 엑스포 센터에서 12월1일부터 12월4일까지 개최된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