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14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수산대학 설립을 위한 한-FAO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김 차관은 이날 호세 그라지아노 다 실바(Jose Graziano da Silva) FAO 사무총장을 예방해 FAO 세계수산대학의 설립을 위한 우리 측의 노력과 의지를 설명하고, FAO의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실바 사무총장과 협력의향서에 서명했다.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지난해 1월 해양수산부와 FAO 사무국 간에 체결한 ‘수산양식 연구 및 역량 구축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에서 밝힌 세계수산대학 설립을 위한 양측의 공동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3~16일 나흘 일정으로 로마를 방문한 김 차관은 LOI 체결 후 밀라노에서 열리고 있는 ‘밀라노엑스포 2015’ 한국관을 방문해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는 국내 해운항만 및 수산 분야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건의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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