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오션폴리텍 외항상선 취업박람회가 개최된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9월3일 10시부터 연수원 다목적강의실에서 '오션폴리텍 해기사 양성과정(외항상선) 취업 박람회'가 열린다고 같은 날 밝혔다.
취업박람회를 통해 교육생에게 취업과 연계한 승선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해운선사에는 우수한 인재를 선별해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금번 취업박람회에는 해영선박, 유수에스엠, 현대상선 등 20여개 국내 주요 해운선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교육생 107명(항해과 59명, 기관과 48명)을 대상으로 채용을 위한 면접을 진행한다.
취업박람회에 참석하는 교육생들은 금년 3월부터 연수원 생활관에서 단체생활을 하며 해기기초, 선박친숙, 현장실무교육에 매진해 왔다.
교육생들은 12월에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한 후 9개월간 해운선사에서 실습해기사로 승선실습을 받게 되며, 실습 종료 후에는 첫 연봉 3500만~4500만원을 받는 3급 해기사가 돼 우리나라 해운산업 최전방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은 해양계 학교 출신이 아닌 일반인의 해기사 등용문으로서, 해양수산부, 고용노동부, 부산광역시청,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등과 함께 청년실업 극복 및 해양산업분야 인력난 완화를 위해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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