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의 위험물 안전관리 체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광양소방서는 중국 텐진항 폭발사고와 관련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정보공유 및 화재진압 곤란 위험물질 특별관리 등 안전대책 강구를 위한 간담회를 광양소방서 회의실에서 지난달 28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양항 수출입 위험물질 보관 운영선사 및 대형물류창고,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련기관 단체 18개社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소방서에서 1차 폭발물질 등 취급 관리, 초기 대응방안과 유해화학물질 취급요령 등에 대한 설명과 수출입 위험물 운영선사의 안전관리 체계를 보고하는 등 사고 발생시 신속한 인명대피와 초기화재 진압 등 예방, 대비, 대응, 복구 활동에 장애되는 취약요인에 대한 의견 교환을 통해 이를 개선하고자 실시됐다.
특히 광양항 특성상 많은 수출입 위험물질이 유통되는 장소로 사고 발생시 국가적인 피해가 막대해 1차적으로 자위소방대 활동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특별 당부했으며, 화재 예방, 진압, 인명대피 방안 등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주문하기도 했다.
광양소방서 방호구조과 예방담당 김재성 반장은 “광양소방서에서는 정기적인 간담회 추진을 통해 상호정보교환 등 광양항 안전대책을 수시 점검해 화재로 인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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