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시장 동서 항로의 해상운임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8월21일자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은 북유럽노선이 20피트 컨테이너(TEU)당 전주 대비 177달러 하락한 469달러를 기록했다. 북유럽은 3주 연속 운임이 하락했다. 지중해노선은 TEU당 212달러 감소한 449달러를 기록하며 북유럽과 마찬가지로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있다. 항상 북유럽보다 더 높은 운임 수준을 유지해왔던 지중해 항로 운임이 더 낮아지면서 지중해지역의 수요 약세를 대변하고 있다.
북미 서안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134달러 하락한 1585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북미 서안은 기본운임인상(GRI)와 성수기할증료(PSS)도입으로 운임을 1천달러 중반대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
한편 6일 북미 항로는 동안이 FEU당 313달러 감소한 2846달러를 기록하며 일주일새 다시 3천달러 밑으로 내려왔다. 동안항로에는 신규 선사 취항으로 선복이 늘어나며 운임인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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