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19일 인천항의 제1·2국제여객터미널 활용방안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송도국제도시 서북단에 건설 중인 신 국제여객부두 쪽으로 통합·이전한 제1·2국제여객터미널의 기존 건물 및 해당지역 부지의 활용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IPA는 심사 결과에 따라 수상자에 대한 표창과 부상을 전달하는 한편, 선정 아이디어는 현재 진행 중인 ‘인천항 제1·2국제여객터미널 활용방안 수립 연구용역’에서 사업성 등을 검토해 실제 활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우수상에는 제1국제여객터미널을 ▲씨푸드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도심 가족 여행지로 조성과 ▲제2국제여객터미널에 해운·해양 관련 안전교육센터 설립 등 2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성형 의료관광센터 조성 ▲컨테이너를 활용한 문화의 장 조성 ▲해양교육개발원 건립 등 3건의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적합한 제안이 없어 수상자가 없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변지역 및 상관 공동화를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설물 및 토지 이용방안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을 것 이라는 게 IPA의 설명이다.
한편,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IPA는 지난 6월부터 지역주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국제여객터미널 활용방안 수립을 위한 민·관·공 TFT(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고 있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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